엑스포 과학공원/4개 전시관이 무허가/5곳중 1곳만 허가받아
수정 1994-08-06 00:00
입력 1994-08-06 00:00
【대전=최용규기자】 7일 문을 여는 엑스포과학공원의 일부 전시관이 공연법 규정을 위반,관할 행정기관으로부터 허가를 받지 못한 무허가 전시관인 것으로 밝혀졌다.
공원운영업체인 엑스피아월드(대표 서영하)는 더구나 6일 개장식과 함께 이같은 무허가 전시관에서 각종 영상및 공연행사를 강행하기로 결정,처음부터 파행·불법운영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대전시 유성구청은 5일 엑스피아월드측이 지난 1일 정부관·소재관·과학관·지구관·이매지네이션관등 5개 전시관에 대한 공연장허가신청을 해왔으나 공연법에 적합한 정부관만 다음날 허가했다고 밝혔다.
현행 공연법 시행규칙에는 공연장좌석이 3백석을 넘을 경우 화재등 비상때의 대피를 위해 통로사이 좌석가로열이 10석을 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유성구청은 공연장허가를 위해 실사를 벌인 결과 전시관의 좌석배치등 공원법을 위반한 지구관등 4개 전시관에 대해 법규에 맞게 조정하도록 엑스피아월드측에 통보했었다.
이에 회사측은 지난4일 당초 4백여석이던 이매지네이션관의 좌석수를 규정에 맞도록 3백석이하로 줄이고 소재관의 통로사이 가로열 좌석수도 9석으로 줄이는등 2개 전시관은 임시방편조치를 취해 공연이 가능해졌으나 정작 5백석이 넘는 지구관과 과학관은 시간부족으로 좌석수를 줄이기 어렵다며 조건부허가를 요구하고 있다.
1994-08-0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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