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금리 연중 최고치/통화환수 우려… 「콜」 18%까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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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07-31 00:00
입력 1994-07-31 00:00
가뭄으로 인한 물가불안이 통화환수 우려로 이어지면서 단기 금리가 연중 최고치인 18%까지 치솟았다.

30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날 금융기관끼리 단기 자금을 주고받는 콜시장에서 형성된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18%로 전날에 비해 3%포인트가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단기 금리가 연18%까지 오른 것은 작년 8월3일(연18.95%)이후 1년만이다.

월말 자금수요로 금융기관의 여유자금이 줄어든 데다,가뭄에 따른 물가불안이 통화환수로 이어질 것을 우려한 은행들이 지준에 대비,자금운용을 꺼려 자금시장이 경색됐기 때문이다.한국은행이 지난 28일 각 은행의 자금담당 임원을 불러 통화량 증발을 막기 위해 은행의 주식투자와 민간여신을 줄일 것을 요구하면서 은행 신탁계정에서 콜시장에 내 놓는 자금을 줄인것도 단기금리 상승을 부추겼다.<우득정기자>
1994-07-3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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