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금3사 한은특융 잔액 1조3천억원 상환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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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07-28 00:00
입력 1994-07-28 00:00
재무부는 한국·대한·국민 등 3개 투신사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지원한 한은 특융 잔액 2조1천5백억원 가운데 8천5백억원을 회수하고 나머지 1조3천억원은 6개월간 상환을 연기해 주기로 했다.

투신사들은 보유주식 5천억원어치를 팔고 나머지는 금융기관에서 빌리는 방식으로 상환자금을 마련한다.정부는 투신사의 주식 매각이 증시에 미치는 나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외국인전용 수익증권 3억4천만달러어치를 발행하고 3개 투신사의 자사주 펀드 설정한도를 각사당 2천억원씩 증액한다.

1조3천억원의 재지원 조건은 금리가 연 3%이고 대출기간은 95년 2월12일까지이다.<염주영기자>
1994-07-2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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