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블루라운드 반대”/외무장관회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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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07-23 00:00
입력 1994-07-23 00:00
【방콕 AP AFP 교도 연합】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은 22일 인도네시아등 6개 회원국외무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태국 방콕에서 아시아지역의 안보문제와 군비경쟁억제방안등을 논의하기 위한 이틀간의 각료회의에 들어갔다.

한편 아세안은 내년초 출범하는 세계무역기구(WTO)와 노동자인권문제를 연계하려는 것에 반대하며 이 문제는 국제노동기구(ILO)를 통해서만이 해결돼야 한다고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일본 교도통신이 입수한 아세안 외무장관회담 공동성명 최종 초안은 노동자 권리문제는 ILO를 통해서만이 다루어져야 하고 ILO도 『개도국의 필요를 고려해서 융통성 있고 공평한 근로기준의 시행을 지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초안은 노동자 권리·근로기준·환경등을 무역과 연계하는 것은 보호무역주의를 위한 새로운 구실이 될 수 있고 국제무역 자유화 과정에서 성취된 진전을 침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초안은 이어 일부 선진국들이 국제무역협약에 사회조항을 도입하려는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고 이같은 기도가 시장개방을 제한하고 개도국에서 고용기회를 감소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1994-07-2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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