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전업자본제」 도입/국민은 대상서 제외
수정 1994-07-22 00:00
입력 1994-07-22 00:00
재무부의 고위 당국자는 21일 『정부가 당장 특정 금융전업 기업가를 발굴해 육성하는 것은 특혜의 소지가 있어 추진하기 어렵다』며 『그러나 자격요건을 갖춘 금융전업 기업가가 장기적으로 증시에서 주식매집을 통해 특정 은행의 지배주주가 될 수 있는 길은 터 줄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재무부는 오는 8월 중 금융전업자본제도의 도입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지만 당국자의 이같은 발언은 사실상 이 제도를 도입키로 내부 방침이 결정됐음을 의미한다.
홍재형재무장관은 이날 국민은행의 민영화 방식과 관련,『국민은행의 자본금 규모가 다른 시중은행보다 훨씬 적은 상태에서 금융전업자본 방식을 적용하는 것은 무리』라고 말했다.<염주영기자>
1994-07-2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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