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바이어 75% “한국제품 수입 늘리겠다”
수정 1994-07-18 00:00
입력 1994-07-18 00:00
4명 중 3명의 일본 바이어들은 최근의 급격한 엔화 강세로 한국 제품의 수입을 늘릴 것을 고려하고 있다.
대한무역진흥공사가 일본 바이어 1백1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75.2%가 한국제품의 수입확대를 희망했고 65.2%는 엔고로 지난 해 한국의 전자,전기제품 중심으로 수입을 늘렸다.
이들은 지난 해 수입을 늘린 지역은 중국(26.2%),한국(25.3%),미국(12.6%)의 순이었다.중국이 엔고의 덕을 가장 많이 본 셈이다.대한 수입을 줄일 경우 그 전환국도 중국(47.5%),동남아(22.8%),대만(15.8%) 순으로 꼽았다.역시 중국이 한국의 최대 경쟁국임을 말해주는 응답이다.
일본제품을 1백으로 할 때 한국 상품의 경쟁력은 평균 83이라고 응답했다.내구성·기능성·디자인 등은 비교적 만족할만한 수준이나 독창성(74)과 애프터 서비스(74)는 미흡하다고 지적했다.철강·전기전자·화학 등 중화학 공업은 비교적 높게,농수산물·섬유·플라스틱 등은 낮게 평가했다.
무공은 조사 시점이 본격적인 엔고가 진전되기 전이므로 올 일본의 대한수입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오일만기자>
1994-07-1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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