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원서 양식 3가지로 통일/내년부터 종합국립단과대로
수정 1994-07-15 00:00
입력 1994-07-15 00:00
전국 1백57개 4년제 대학 교무행정담당자들은 14일 서울 한양대에서 모임을 갖고 현재 대학수만큼이나 각양각색인 입학원서양식을 이같이 3가지 유형으로 통일시켜 내년 입시부터 각대학이 특성에 맞춰 한가지를 선택해 사용키로 했다.
서울대등 7개 종합대학 교무과장 8명으로 구성된 특별위원회가 최종확정한 대학입학원서 3가지 표준유형은 우선 생년월일란을 생략하고 주민등록번호로 대치했으며 사진크기는 가로 3.5㎝ 세로 4.5㎝로 통일시켰다.
또 고교 내신성적 기록란에 담임교사는 이름을 적은 후 날인하고 교장은 직인 또는 사인만 하도록 했으며 앞면 또는 뒷면에 적어온 졸업예정증명서란은 앞면에만 작성토록 했다.
이와함께 대리시험등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입학원서부본을 반드시 사용토록 했으며 예체능계열이 있거나 대학별고사를 시행하는 경우 악기 또는 전공분야 기록란과 선택과목란 등을 대학이 별도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박선화기자>
1994-07-1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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