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2만t·양파3만t 연말까지 추가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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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07-15 00:00
입력 1994-07-15 00:00
농림수산부는 14일 수급 안정을 위해 마늘 2만t과 양파 3만t을 오는 9월부터 연말까지 추가로 수입하기로 했다.

농수산물 가격 안정기금 5백50억원으로 유통공사를 통해 중국과 미국 및 네덜란드에서 들여온다.수입량의 절반은 도매시장에 상장하고,나머지는 1㎏ 또는 3㎏으로 나눠 포장,시중가격의 70%로 소비자에게 직접 팔 계획이다.

농림수산부는 이에 앞서 지난 달 27일 마늘 3만t과 양파 1만5천t을 7월 말부터 8월까지 긴급 수입하기로 했었다.따라서 수입물량은 마늘 5만t과 양파 4만5천t으로 늘어난다.지난 해의 수입량은 마늘 8천t,양파 1만7천t이었다.

올해 마늘의 생산량은 지난 해보다 7.8%가 준 36만2천t으로 45만t인 수요량보다 8만8천t이,양파도 수요량 59만t에 생산량은 지난 해보다 2.7%가 준 54만1천t으로 4만9천t이 각각 모자란다.

14일 서울 가락시장의 도매가격은 마늘이 ㎏당 2천5백원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의 8백50원보다 2.9배,양파는 4백60원으로 1.6배가 각각 올랐다.<오승호기자>
1994-07-1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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