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 납품받아 덤핑처분 20억 챙겨/회사금고 10억 털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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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07-14 00:00
입력 1994-07-14 00:00
서울 서초경찰서는 13일 유령도매회사의 차장직함이 찍힌 명함을 갖고 다니며 20억원상당의 전자제품을 납품받아 덤핑처분하는 한편 건설회사들의 금고를 터는 방법으로 모두 31억여원을 가로챈 박년출씨(27·강동구 성내2동32)에 대해 사기및 상습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용우씨(40·사기등 전과8범)등 3명을 수배했다.

경찰조사결과 박씨는 93년1월부터 같은해 5월까지 경기도 수원시 인계동에 「동남산업」이라는 유령도매회사를 차린 뒤 「정승호」라는 가명으로 차장직책의 명함을 갖고 다니며 도매회사들로부터 20억원상당의 전자제품등을 납품받아 이를 싼값에 덤핑처분한 혐의를 받고 있다.
1994-07-14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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