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대법관 6명 임명제청/윤 대법원장
수정 1994-07-06 00:00
입력 1994-07-06 00:00
▷대법관내정자◁
이돈희
김형선
이용훈
신성택
이임수
지창권
윤관대법원장은 5일 오는 10일로 임기가 끝나는 6명의 대법관 후임에 이돈희변호사(고시 13회),김형선수원지법원장(고시 14회),이용훈법원행정처장(고시 15회),신성택서울형사지법원장(고시 16회),이임수전주지법원장(사시 1회),지창권법무연수원장(사시 1회)등 6명을 김영삼대통령에 임명제청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청와대에서 윤대법원장의 예방을 받고 제청안을 검토한뒤 곧바로 국회에 임명동의안을 상정했다.국회는 9일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절차를 밟을 예정이며 신임 대법관의 임기는 11일부터 시작된다.<관련기사 22·23면>
윤대법원장은 법관으로서의 자세,재판업무능력,청렴도 등을 인선기준으로 삼았으며 그동안 법무부·대한변협·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 재조및 재야법조계의 의견을 폭넓게 들어 이번 인사에 반영했다.
특히 이번 대법관인사에서 사법사상 처음으로 재야법조단체인 민변소속의 인권변호사 이돈희변호사가 대법관에 임명된 것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이와함께 사시1회 출신인 이임수전주지법원장이 대법관에 진입,사법부의 「사시시대」를 열면서 세대교체를 이뤘다.
6명의 신임대법관을 출신지역별로 보면 서울·경남·광주·경북·평북·전남이 각각 1명씩이다.<노주석기자>
1994-07-0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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