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대응에 일공조 불변”/G7회담서 한국의 뜻 충분히 반영
수정 1994-07-02 00:00
입력 1994-07-02 00:00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일본총리는 1일 『일본의 새내각은 종전 내각의 외교정책을 그대로 계승할 것이며 특히 과거역사를 직시하는 바탕에서 미래를 지향하는 한일관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라야마총리는 이날 김영삼대통령이 건 취임축하 전화통화에서 『국제사회에 있어 협력의 증진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김대통령과 적극 협조해 나겠다』고 말하고 『특히 북한핵문제와 관련해서는 그동안의 일본정책과 아무런 다른점이 없을 것이며 한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문제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주돈식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무라야마총리는 또 『남북정상회담이 성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고 『나폴리에서 열리는 G7회의에서 북한의 핵문제와 관련,의장성명을 통해 언급하는 문제가 현재 협의중인 만큼 한국의 뜻을 충분히 고려해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그동안 한·미·일 세나라가 긴밀히 협조하면서 세계문제에 대처해온 것을 기쁘게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한일간에 설치된 핫라인을 통해 필요한 것은 그때그때 협의해 나가도록 하자』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가까운 시일안에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고 이에 대해 무라야먀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방한,김대통령을 직접 만나 많은 이야기를 할 것을 고대한다』고 방한의사를 밝혔다.<김영만기자>
1994-07-0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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