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로원 왜 안가려고 하나”/시아버지 폭행치사/30대 며느리 구속
수정 1994-06-30 00:00
입력 1994-06-30 00:00
박씨는 시아버지 이관규씨(62)가 평소 주벽이 심하다며 양로원으로 보내려다 이씨가 거부하자 지난 19일과 25일 두차례에 걸쳐 이씨를 지팡이등으로 마구 때려 두개골파열및 골절등으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25일 신음중인 이씨를 병원으로 옮기지 않고 집안에 방치,숨지게 했으며 이씨의 사망소식을 듣고 찾아온 딸(34)이 영안실에도 나타나지 않는 박씨를 이상히 여기고 경찰에 신고함으로써 범행사실이 밝혀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사체부검을 의뢰한 결과 두개골 파열및 갈비뼈 골절등으로 사인소견이 나오자 범행사실을 극구 부인하는 박씨를 추궁한 끝에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
1994-06-3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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