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하남공장 냉장고공장 기공/「백색가전」 생산기지 이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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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06-15 00:00
입력 1994-06-15 00:00
백색가전의 호남시대가 열린다.

삼성전자는 14일 광주 하남공단에 대규모 냉장고공장을 시작으로 오는 98년까지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백색가전 생산기지를 호남지역으로 옮기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수원공장 중심으로 이뤄져 왔다.현 수원공장은 앞으로 멀티미디어 및 주문형 반도체생산에 주력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하남공단에 위치한 광주전자(삼성전자의 자회사)공장에서 연건평 1만4천3백평규모의 냉장고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내년 상반기에 이 공장을 준공하는 한편 98년까지 8백억원을 투입,연산 1백만대의 양산체제를 갖출 방침이다.

수원의 세탁기공장도 95∼97년 하남공단으로 옮긴다.

삼성전자는 전자부문과 전기부문을 나눠 전자는 수원,전기는 광주로 생산기지를 2원화할 계획이다.



이는 54만평부지의 수원공장이 꽉 차 증설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광주 냉장고공장이 건설되면 오는 96년 직접 고용인원이 광주전자의 현 8백30명에서 2천명으로 늘어나고 협력업체들의 입주에 따른 실질고용효과는 5천명수준에 이른다.<광주=김현철기자>
1994-06-1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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