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재계회의 차기위원장 내정/토머스 어셔USX스틸사사장(인터뷰)
수정 1994-06-15 00:00
입력 1994-06-15 00:00
『자유무역을 추구하는 국가만이 21세기 국제화시대에 승자가 될 수 있습니다』 한·미재계회의의 미국측 차기위원장(3대)으로 내정된 토머스 어셔 USX스틸사 사장(51)은 자신이 재직중에도 이같은 입장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시스템공학박사(피츠버그대)인 그는 『한국의 재계와는 시장개방에 대해 이견이 없고 단지 그 시기와 속도가 틀릴 뿐』이라고 지적하고 『한국경제에 악영향이 없는 범위에서 개방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세계무역기구(WTO)를 주도하는 미국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이라는 경제블록을 만들고,특정국가에 시장개방을 요구하는 모순에 대해 그는 『치열한 경제전쟁에선 결국 승자와 패자가 있다』며 『우리는 한국이 규제가 없는 완전한 개방국으로 전환,경쟁력을 키워 국제사회에서 승자가 되길 바랄 뿐』이라고 답변했다.
어셔사장은 미재계가 한국에 개방압력을 가하고 있음을 인정하고 『이 회의는 양국 재계의 의견을 수렴,정부에 건의해 정책변화를꾀하는 문제제기의 장』이라고 설명했다.14일 김영삼대통령과 면담시 양국에 도움을 주는 무역자유화의 장점을 설명하겠다며 『미재계는 김대통령의 개혁정책에 지지를 보내며 꼭 성공하길 빈다』고 덧붙였다.<오일만기자>
1994-06-1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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