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운동」 조형물 세운다/서울대 동문 3백여명 추진위 결성
수정 1994-06-10 00:00
입력 1994-06-10 00:00
6·10민주화운동 7주년을 맞아 서울대 동문들이 그 뜻을 기리기 위한 조형물 건립에 나섰다.
서울대 동문들은 독재에 항거한 학생운동의 참 뜻을 기리기 위해 가칭「서울대 민주화운동 기념조형물 건립추진위원회(공동대표 이수성 법대교수·홍성우변호사)」를 결성,기념조형물건립을 추진키로 하고 오는 24일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각계 동문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위원회 창립대회를 갖기로 했다.
이 사업은 93년 10월 서울대 총학생회가 학생회관에서 학생운동을 하면서 희생된 서울대 학생들을 추모하는 합동추모관 개관식을 갖는 자리에서 처음으로 논의가 전개되기 시작한 것.
그후 조형물건립을 학생들에게 맡기기보다는 이미 사회에 진출해 있는 선배들이 앞장서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돼 동문들을 중심으로 각계각층에 진출해 있는 서울대출신 인사들을 모아 이번 모임을 준비했다.
서울대 캠퍼스내에 세워질 기념조형물에는 그동안의 민주화운동과정에서 희생됐거나 갖은고초를 겪은 사람들의 이름을 새겨넣는 방식등이 고려되고 있다.
준비모임에는 현승일국민대총장·김진균 서울대 사회학과교수·서경석경실련사무총장을 비롯,민자당의 김덕용·강신옥·손학규의원,민주당의 이부영·이철·유인태의원,재야의 김근태·장기표씨등 정계·학계·재야등에 널리 포진한 각계각층의 동문들이 참가했다.<김태균기자>
1994-06-1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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