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화씨 「10·26」 관여 증거있다”
수정 1994-06-09 00:00
입력 1994-06-09 00:00
12·12 고소·고발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장윤석)는 8일 12·12사태 당시 합수부 수사국장이었던 이학봉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을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이씨를 상대로 79년11월 합수부가 10·26사건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할 당시 정승화육군참모총장 겸 계엄사령관이 이 사건과 관련이 없다고 밝힌 것과는 달리 같은 해 12월12일 정씨를 내란방조혐의로 연행,조사한 이유 및 조사과정 등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이씨는 이날 검찰에 출두하면서 『10·26사건 수사의 연장선상에서 정씨를 연행,조사하게 된 것』이라면서 『검찰에 제출하기 위해 정씨의 혐의를 입증할 문건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검찰은 오는 10일엔 12·12 당시 제3공수여단장이었던 최세창전국방부장관도 소환,피고발인조사를 벌일 방침이다.<박용현기자>
1994-06-09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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