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할부금융사 인가 연기/재무부
수정 1994-06-08 00:00
입력 1994-06-08 00:00
자동차 할부금융 회사의 설립이 내년 이후로 미뤄질 전망이다.재무부 당국자는 7일 『자동차 할부금융 회사의 인가 시기를 상당 기간 늦출 방침』이라고 말했다.
재무부는 당초 현대·기아·대우 등 국내 승용차 조립회사들의 할부판매에 따른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상반기 중 할부금융 회사를 인가해 줄 방침이었다.
이 당국자는 『국내 경기가 본격적인 상승국면에 진입한 상황에서 안정 성장을 지속하려면 가급적 소비를 억제해야 한다』며 『현 시점에서 자동차 등 고가품의 소비를 촉진하는 할부금융 회사의 설립을 인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설립인가를 연기하게 되기까지는 ▲국내 가전업계의 할부금융사 설립 요구 및 ▲할부금융업에 대한 미국의 투자개방 요구가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1994-06-0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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