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고객의 경영아이디어를 배운다
수정 1994-05-31 00:00
입력 1994-05-31 00:00
고객만족의 시대에서 고객감동의 시대로 넘어간다.소비자들이 기업 경영에 직접 참여,제품과 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인다.
삼성그룹은 30일 이 두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삼성 소비자 문화원」을 설립키로 했다.기존의 소비자보호 제도와는 별도로 범 그룹 차원의 소비자 보호를 위한 각종 정책을 개발하는 일을 맡는다.오는 7일 신경영 선언 1주년을 맞아 개원될 소비자 문화원은 비서실 직할 독립기구이며,원장은 송직현 전제일제당 전무.
그룹측은 이 기구를 발족하게 된 배경에 대해 『고객은 항상 옳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더 이상 고객을 만족시키는데 그치지 않고,고객으로부터 경영 아이디어를 듣겠다는 의미이다.
당장은 고객보호 활동이나 품질경영 등을 통해 기반을 구축하지만,궁극적으로는 고객을 감동시킬 수 있는 정책을 세우겠다는 것.이의 일환으로 고객을 경영의 객체가 아닌 주체로 삼아 공개경영을 할 생각이다.
1994-05-3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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