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고도정보산업 협력/중기기술연수 내년 재개
수정 1994-05-27 00:00
입력 1994-05-27 00:00
한일 양국은 21세기 유망산업인 컴퓨터 반도체 멀티미디어 등 고도정보산업 분야에서 공동 협력키로 합의했다.내년부터 98년까지 중견·중소기업 기술자의 대일연수를 재개하며 일본 전문가가 한국 중소기업 등의 공장진단과 기술지도를 해주는 사업도 추진한다.
또 중견·중소기업과 유관단체로 구성된 사상 최대규모의 대일 투자유치사절단이 오는 31일까지 일본 현지에서 투자유치 활동을 벌인다.
김철수 상공자원부 장관은 26일 하오 하타 에지로 일본 통산성 장관과 제3차 한일 통상장관 회담을 갖고 컴퓨터·통신·방송 등 정보산업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합의했다.
양국이 2010년에 3조달러 규모로 커질 멀티미디어 등 고도정보산업에 공동 협력키로함으로써 종래 부품산업 중심의 양국간 산업협력이 첨단산업 쪽으로 진전되는 계기가 마련됐다.<권혁찬기자>
1994-05-27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