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농림수산차관(차관급 프로필)
수정 1994-05-24 00:00
입력 1994-05-24 00:00
되는 것은 되고,안 되는 것은 안되는 「현장박살형」.
뛰어난 정치감각과 강단 있는 소신을 지닌 이석채 농림수산부 차관은 한번 입을 열면 속사포나 다름 없는 달변가이다.그의 투사적 기질은 2년1개월 동안 기획원 예산실장으로 재직하며 상대적으로 많은 적을 낳기도 했다.
재정개혁과 예산배분 과정에서 소외된 측으로부터 견제와 반발이 많았다.아파트 주차장에서 누군가 승용차 타이어의 연결볼트를 느슨히 풀어놔 고속도로에서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한 적이 있을 정도이다.그러나 그가 유능하고 사심이 없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다 안다.
이차관은 어딜 가도 가만 있지 못하는 성격이다.비록 농림수산부가 「농림수난부」로 불리는 등 큰 어려움에 빠졌지만 뭔가 일을 벌일 것으로 보는 사람이 많다.농업에 대한 특혜정책을 지양하고,자생력을 강화하는 개혁지향의 정책을 펼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 성주(48세) ▲서울대 상대 졸 ▲행시 7회 ▲미보스턴대(경박) ▲대통령 비서실 근무(84∼92년) ▲예산실장<정종석기자>
1994-05-2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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