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재벌 회장 노조대표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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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05-24 00:00
입력 1994-05-24 00:00
정부는 오는 97년까지 3년동안 3천억원을 산업재해 예방사업에 투자,산재율을 지난 해의 1.3%에서 선진국 수준인 0.7%까지 낮추기로 했다.또 오는 97년까지 5천7백억원을 직업훈련 시설 확충을 위한 투자비로 지원하고,노사협력이 잘 되는 업체는 각종 지원이나 포상에서 우대키로 했다.

정부는 23일 서울 무역협회에서 김영삼 대통령과 정재석부총리 등 13개 부처 장관,30대 재벌그룹 회장과 노조대표 등 1백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신경제 추진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노사협력 방안을 확정했다.

이 자리에서 노동부는 올해가 노사관계를 「갈등관계」에서 「협력관계」로 돌리는 중요한 분기점이라는 인식 아래 노사협력 의식을 확산시키겠다고 말하고 산재 예방 및 직업훈련 시설확충에 대규모 투자를 하겠다고 보고했다.산업 재해율은 일본이 0.39%(92년),대만 0.45%(92년)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1.3%(93년)로 그 피해는 국민총생산(GNP)의 1·7%인 4조3천6백억원에 이른다.
1994-05-2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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