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예보 재건” 유엔,모금착수/1년 검토끝 수요자금 5억불 책정
수정 1994-05-20 00:00
입력 1994-05-20 00:00
유엔은 2년여동안의 내전으로 파괴된 보스니아의 수도 사라예보를 재건하는데 필요한 자금 5억3천만달러의 모금운동을 오는 24,25일 양일간 빈에서 벌인다고 한 비밀보고서가 밝혔다.
AFP통신이 18일 입수한 이 보고서는 이같은 모금활동이 지난 4월 유엔결의 9백8호에 따라 사라예보 재건에 필요한 사항을 결정하고 모금을 관장하는 한편 재건공사계약을 외국회사들과 맺기 위해 설치된 기관인 잠정조정위원회(ICBO)의 주관으로 빈에서 열리는 재건원조 제공국가및 기관들의 회의에서 벌어진다고 말했다.
재건에 소요되는 금액 5억3천만달러는 미국의 윌리엄 이글턴과 프랑스의 에두아르 루셀로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ICBO가 1년에 걸친 검토끝에 정한것이다.
사라예보 재건을 위한 제안들이 담긴 이 ICBO보고서는 우선 20일 자그레브에 체류하는 유엔의 구유고연방 특사 아카시 야스시(명석강)에 제출된후 내주의 빈회의때 재건원조 제공국가 및 기관들에 제출된다.
루셀로 공동위원장은 ICBO보고서가 사라예보의 공익사업 시설을 긴급 가동시키는데 2억7천만달러가 소요되고 앞으로 2년간에 걸친 중기 복구에 2억6천만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사라예보 AFP 연합>
1994-05-2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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