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고위경제회담 재개/무역협상 교착타개안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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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05-20 00:00
입력 1994-05-20 00:00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국과 일본이 지난 3개월여에 걸친 무역 협상 교착상태를 타개하고 새로운 경제협력협정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19일 워싱턴에서 고위급 경제회담을 재개했다.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와 하야시 사다유키 일외무차관이 이끄는 양국 대표단은 이날 회담에서 지난 2월11일 결렬된 양국간 무역구조 조정회담의 재개문제와 관련,상호 입장을 타진할 예정이다.

보우만 커터 미대통령 경제고문은 그러나 이날 협상에 들어가기 앞서 『일본측이 어떤 제의를 내놓을 지 전혀 모르고있기 때문에 기대를 걸지 않고있다』고 말했다.

미국 관리들은 그러나 양국 무역구조 조정회담의 재개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

오카마쓰 소자부로 일본 통산성 차관은 이날 회담에서 어떤 의제가 다뤄질지를 묻는 질문에 『지켜볼 것』이라고 답했다.

미국은 양국 무역구조조정회담의 재개에 앞서 3가지 전제조건을 내세웠으나 일본측이 이에대해 어떤 안을 내놓을 지는 알려지지 않고있다.
1994-05-2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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