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봉 교체통보 준비작업 일수도/정부 당국자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4-05-15 00:00
입력 1994-05-15 00:00
북한이 착수했다고 밝힌 영변 5MW급 실험용 원자로의 핵연료봉 교체작업이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요구한 수준을 벗어나게 되면 미국과 북한의 3단계회담이 열릴수 없을 것이라고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가 14일 밝혔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북한이 연료봉 교체작업을 시작했다고 해서 연료봉을 원자로에서 꺼냈는지,아니면 이제 준비작업을 시작한 것인지는 아직 알수 없다』고 지적하고 『17일 입북할 IAEA 사찰단의 최종 사찰결과가 나와야 정확히 알수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미국과 북한의 3단계회담은 유엔안보리 의장성명이 촉구한 IAEA의 추가및 후속사찰과 연계돼있다』면서 『IAEA 사찰단의 추가및 후속사찰 활동이 원만히 진행되고 연료봉 교체작업이 미국과 IAEA가 인정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지면 3단계회담은 예상보다 빨리 열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한미 두나라는 북한이 5MW급 원자로의 연료봉 교체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힌 것에 대해 연료봉의 실질적인 교체작업 착수가 아닌 전략적 차원의 단순 준비작업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양승현기자>
1994-05-15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