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까지 경기진정책 안쓴다”/정 부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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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05-13 00:00
입력 1994-05-13 00:00
◎정책기조 고수… 올 8%성장 예상

정재석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은 12일 경기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 가을까지 진정책은 쓰지 않겠다고 밝혔다.



취임 후 처음 지방 방문길에 나선 정부총리는 이날 여천공단내 (주)럭키 구내식당에서 입주업체 대표 2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지금 우리 경제는 지난 3년간의 불황에서 힘겹게 빠져나와 활기를 찾는 중』이라며 『일부에서는 과열과 물가부담을 우려하지만 가을까지 현재의 기조를 밀고 나가겠다』고 밝혔다.이같은 발언은 1·4분기 경기실적을 보고 과열에 치우치지 않도록 보완조치를 하겠다는 종전의 발언을 사실상 취소한 것이다.

정부총리는 1·4분기의 실적을 감안하면 올해 우리 경제는 8% 정도 성장할 것이라며 이같은 성장은 중국을 빼곤 세계에서 보기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또 올해 초 뛰기 시작한 물가도 지난 달부터 진정돼 이달에는 거의 오르지 않을 것이며,물가안정에 힘쓰면 올해 소비자 물가를 6% 내에서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여천=정종석기자>
1994-05-1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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