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전총장 두아들 석사·학사학위 조작”/총학생회 간부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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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05-11 00:00
입력 1994-05-11 00:00
【청주】 재단측이 임명한 정용태총장의 사임을 요구하며 총장실을 점거,농성을 벌여온 청주대 총학생회(회장 이상민) 간부 8명은 10일 하오 서울 마포구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대학 전총장 김준철씨(71)가 장남 윤배씨(35)와 차남 상배씨(33)의 석사·학사학위를 조작했다고 폭로했다.

김윤회군(21·지역개발3)등 총학생회 간부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장남 윤배씨는 김씨가 대성학원이사장으로,자신이 이사로 재직하던 지난 85년3월 대학원 경영학과 석사과정에 입학한 뒤 「경영학특강」 「경영정책세미나」 등 2개 과목 학점을 이수하지 않았으며 당시 경영학과 모조교가 작성한 졸업논문으로 심사를 받은 뒤 졸업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차남 상배씨도 지난 80년3월 이 대학 경영학과에 입학,84년8월 졸업한 것으로 돼 있으나 학적부 성적표표기란의 학점이 수차례 변조된 사실이 지난해 10월 교수협의회(회장 박정규·50·신문방송학과)에 의해 확인됐다고 밝혔다.
1994-05-1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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