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연구소평가제」 첫 도입/활동실적에 따라 지원 차등화
수정 1994-05-11 00:00
입력 1994-05-11 00:00
서울대는 10일 대학연구소의 연구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대학 사상 처음으로 연구소의 활동실적을 평가,지원을 차등화하는 「연구소평가제」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평가결과 연구분야가 비슷하다고 판명된 연구소 별로 통·폐합조치를 단행하고 5년마다 모든 연구소의 활동실적을 평가,공표함으로써 연구업적이 우수한 연구소는 법정화추진,연구비지원 확대등 집중육성하는 반면 업적이 부실한 연구소는 폐지할 방침이다.
서울대는 지난 6일 「연구소위원회」를 열고 이공계통의 각 영역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교수평가단」을 구성,올 2학기부터 현재 83개에 이르는 교내 연구소 가운데 우선 이공계통 연구소 30여개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키로 결정했다.
대학본부차원에서 이미 마련한 평가항목,평가기준등 세부사항에 대해서도 관계기관들과 마지막 협의절차만 남겨놓고 있다.
그러나 이공계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연구환경이 열악한 인문·사회계및 예·체능계 연구소는 발표논문수,연구비확보등 계량적 평가만으로는정당하게 평가하기 어려운 실정을 감안,연구소 조직운영상황등 질적인 측면을 강조한 평가기준을 마련해 늦어도 내년부터 평가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박은호기자>
1994-05-1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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