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 CR(경쟁라운드)주도권잡기 본격화
수정 1994-04-22 00:00
입력 1994-04-22 00:00
선진국들이 내년 1월에 발효되는 세계무역기구(WTO)에서 경쟁 라운드(CR)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의견수렴에 나선다.
21일 무협과 무공에 따르면 오는 6월 7∼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회의에서 24개 선진 회원국은 「무역과 경쟁정책」,「경쟁정책의 조화」 등의 전문위원회를 설치,선진국에 유리한 국제협력의 추진방법 및 기업의 인수 및 합병 규칙을 제정키로 했다.
무공과 무협은 『UR 협정처럼 선진국들은 OECD 각료회의를 통해 선진국에 유리한 환경 및 노동 규칙을 미리 만든 후 나중에 개도국이 수용토록 하는 절차를 밟는다』며 『이번 회의에서도 CR 공세를 위한 의견 통일을 꾀해 합병의 공통기준 설정 및 합병 신고절차 등을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 주 모로코에서 열린 관세무역 일반협정(GATT)의 각료회의는 WTO의 검토 과제로 「경쟁 정책」을 거론키로 했는데,이번 회의는 주도권을 잡으려는 선진국의 의견 수렴을 위한 사전 모임이다.<오일만기자>
1994-04-22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