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S자유무역지대 설치 합의/12개국 정상회담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4-04-17 00:00
입력 1994-04-17 00:00
◎경제협력·내부결속 강화 촉구

【모스크바 AP 연합】 독립국가연합(CIS) 회원국 정상들은 15일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회원국들간 경제협력 증진 방안들을 채택하고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는 등 내부의 결속강화를 위한 조치들을 마련했다.

그러나 CIS정상들은 이날 10여건의 협정을 체결하고 우호협력을 천명했음에도 불구,러시아­우크라이나간에 흑해함대문제를 싸고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데다 CIS 창설자인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 공화국 대통령이 회담에 불참함으로써 회담성과가 퇴색됐다.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폐막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연방은 하나의 실체로서 인민과 국가에 대해 매우 중요하다.CIS 자체가 우리 정책의 최우선과제라는 것이 분명해지고 있다』며 회원국간 결속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정상회담에서 장차 자유무역지대 창설을 이끌 협정을 포함한 일련의 경제협정을 체결했으며 몰도바가 지난주 새로 구성된 의회에서 CIS헌법이 통과되면서 CIS의 정식회원국이 돼 연방이 더욱 강력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CIS지도자들은 또 코카서스산맥 일대의 내전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 및 압하스와 관련,이날 발표한 두개의 성명에서 협상을 통한 해결을 촉구하면서 회원국들은 평화유지군을 현지에 파견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1994-04-17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