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결과 승­패자 있을수 없다”/서덜랜드 가트총장 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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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04-17 00:00
입력 1994-04-17 00:00
◎WTO 유용성 논의 더이상 불필요/노동문제가 무역장벽 돼서는 곤란

『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이 타결되지 않았다면 국제 무역에서는 오직 강자만 생존할 수 있는 정글의 법칙이 지배하게 됐을 것이다.따라서 UR 협상에서 패자란 있을 수 없다』

서덜랜드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사무총장은 15일(현지시간)모로코의 마라케시에서 열린 UR 각료회의에서 WTO(세계무역기구)출범 서명식 직후 한국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UR 협상에 대한 소감은

『선진국과 개도국의 이해관계가 적절히 조화된 가운데 타결돼 무척 다행이다.한국으로서는 UR 타결이 필수불가결한 것이다』

­앞으로 한국의 역할과 책임은.

『한국은 UR 타결에 지대한 공헌을 했으며,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무역의존도가 높은 나라일 수록 협상결과의 조기 이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제기되는 새로운 과제에 대한 견해는.

『각료회의 연설에서 나타난 것처럼 노동권을 향후 과제로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이 제기됐다.그러나 이러한 입장을 표명한 국가들도 노동권 문제가 보호무역을 위한 방편으로 활용돼선 안 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개도국의 입장은 속단하기 어렵지만 본인으로서는 중도적 입장에서 이 문제를 다루겠다』

­WTO 협정에 대해 일부 국가들은 여전히 유보적인데.

『WTO 협정의 유용성에 대한 더 이상의 논의는 불필요하다.남은 것은 주로 국내 비준절차와 관련한 정치적 문제이다』

­환경문제에 대한 전망은.

『이미 컨센서스가 형성된 것으로 안다.바람직한 방향으로 잘 풀려 나갈 것이다』
1994-04-1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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