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영어교과서/회화 위주로 개편/중 내년·고 96년부터
수정 1994-04-13 00:00
입력 1994-04-13 00:00
내년부터 중학교 영어교과서가 회화중심으로 바뀜에 따라 회화용테이프가 책값에 포함돼 학생들에게 배부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12일 제6차교육과정개편계획(92년9월 발표)에 따라 중학교 영어교과서가 독해·문법·회화의 영역에서 95년부터는 회화중심으로 개편될 예정이어서 듣기분야의 교재를 교과서와 별도로 부록으로 배부하기로 했다.또한 회화테이프를 책값에 포함시켜 대본과 함께 학생들에게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한명희장학편수관은 『회화테이프를 교사에게만 배부해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보다 65만명의 학생에게 모두 실비를 받고 공급하는 것이 교육적 측면에서 바람직하다』며 『그러나 이 경우 현행 평균 8백원인 교과서값이 크게 오를 전망이어서 물가당국등과 협의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회화용테이프를 학생에게 모두 공급할 경우라도 공테이프값(4백원정도)만을 받아 교과서값 인상요인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13일까지 1차심사를 통과한 8종의 중학생 영어교과서에 대한 내용검토를 마무리짓고 오는 7월말까지 2차심사를 마쳐 최종적인 개편교과서 내용및 회화용테이프 공급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96년도부터 회화중심으로 개편되는 고등학생의 영어교과서에 대한 출판사들의 심사본은 내년 1월말까지 접수해 내년 7월말까지 방침을 결정할 계획이다.<박선화기자>
1994-04-1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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