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하증권 가짜 판명/지점장 자살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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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04-03 00:00
입력 1994-04-03 00:00
국민은행 도곡동 지점장 전만일씨(50)의 투신자살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과 경찰은 2일 수출신용장(L/C)을 개설한 국내 수출업체인 (주)K·C선일무역의 대표 김일수씨가 가짜 선하증권(B/L)으로 국민은행을 속인 뒤 수출대금을 받아 가로챈 사실을 밝혀냈다.따라서 국민은행의 주장과는 달리 중국은행은 선하증권에 표기된 영문철자의 오류 때문이 아니라,선하증권이 가짜였기 때문에 대금지급을 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1994-04-0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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