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NPT탈퇴” 위협/외교부 성명/「팀」재개·핵관련 제재땐 강행
수정 1994-03-22 00:00
입력 1994-03-22 00:00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외교부대변인 성명을 발표, 3단계 미북한회담에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겠다면서 『미국이 조미회담을 회피하고 팀스피리트훈련을 재개,핵위협을 가중시키거나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사찰결과를 왜곡, 불공정성을 더욱 확대하면서 강권과 압력으로 나오는 경우 민족의 자주권과 국가의 안전을 수호하기 위해 지난 3월12일자 공화국성명(NPT탈퇴)에서 천명한 조치들을 실천에 옮기는 방향으로 나가는 방법밖에 없게 될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중앙및 평양방송이 보도했다.
이 대변인은 또 IAEA가 사찰결과를 왜곡,북한에 대한 압력을 가중시키는 상황에서 『IAEA의 담보연속성 보장을 더 이상 자기의 의무로 간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994-03-22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