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새 운영체제 연내 나온다(컴퓨터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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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03-19 00:00
입력 1994-03-19 00:00
◎PC초보자도 쉽게 사용가능/화면구성 간편… 뛰어난 네트워크 기능/리모트 통신·전자우편 성능등도 갖춰

PC운영체제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미 마이크로 소프트사는 기존의 윈도즈 3.1이나 MS­DOS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OS(운영체제) 「시카고」를 올해말 내놓을 예정이다.

「시카고」란 윈도즈를 더욱 쉽게 쓸 수 있는 화면구성(사용자 인터페이스)과 더욱 안정되고 강력해진 동시작업기능(멀티태스킹),뛰어난 네트워크 기능을 갖춘 전혀 새로운 32비트 운영체제를 말한다.

시카고의 가장 큰 장점은 사용자에게 편리하다는데 있다.하드웨어 측면에서는 사용자가 시스템의 상태에 상관없이 하드웨어를 쉽게 장착하거나 제거할 수 있는 「플러그 앤드 플레이」(플러그를 꽂기만 하면 바로 작동한다는 뜻)를 지원해 시스템 전체를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한다.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직감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초보자들도 쉽게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이 운영체제는 별도의 도스를 필요로 하지 않아 그 자체로 32비트 프로텍티드 모드를 지원할 수 있다.프로텍티드 모드란 인텔의 386급이상의 CPU에서 사용하는 말로 멀티태스킹과 가상메모리 작업을 가능하게 해주는 환경을 말한다.따라서 32비트 응용 프로그램을 실행시킬 수 있어 시스템의 성능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네트워크 기능을 제공해 전자우편 기능,외부에서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는 리모트 통신 기능을 갖추었다.그외에도 새로운 파일 시스템을 사용하기 긴 파일이름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새로운 통합운영체제 시카고의 개발은 지금까지 PC운영체제의 왕자로 군림해오고 있는 MS­DOS를 밀어내고 멀티미디어 시대를 활짝 열어줄 것으로 전망된다.<고현석기자>
1994-03-19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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