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3단계회담」 난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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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03-19 00:00
입력 1994-03-19 00:00
◎손 러시아주재 북대사/미에 합의이행 촉구

【모스크바 타스 연합】 손성필 러시아주재 북한대사는 17일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사찰단의 일부 핵시설 접근을 차단했다는 주장을 『서방언론의 조작』이라고 비난하고 3단계 미­북한 고위회담이 예정대로 열릴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

손대사는 이날 모스크바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2월25일의 합의사항을 미국이 한가지도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미국측이 당초 3월21일로 예정된 회담을 무산시키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에 북한 원자력부가 IAEA 사무차장으로부터 북한이 IAEA전문가들의 활동을 위한 정상적인 조건을 제공하지 않았으며 분석용 재료에 과다한 비용을 청구했다는 내용의 전문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손대사는 『그들이 북한에 머무른 첫날부터 활동을 위한 모든 필요조건이 조성됐다』고 주장하고 사찰단의 요구가 너무 지나쳐 북한이 승인한 제한사찰보다는 대규모사찰에 해당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1994-03-1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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