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의화백 유화 소품전/기독교 색채짙은 20여점 소개
수정 1994-03-18 00:00
입력 1994-03-18 00:00
이명의화백이 70년 삶의 체험을 담은 소품전을 오는 25일까지 서울 예맥화랑(7209912)에서 열고 있다.
이화백의 다섯번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동안 치중해 온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한 유화 소품 20여점이 소개돼 그의 신앙과 예술세계를 연결해주고 있다.
특히 지난 89년의 첫 개인전이 신앙적 색채가 강했던데 비해 이번 소품전은 「환상」「변형」「희망」「합창」등의 주제를 통해 종교적 의미를 일상적으로 압축,순수회화로 형상화한 작품이 주조를 이루고 있다.
이화백은 홍익대 서양화과 졸업후 현대미술협회전과 현대미술가협회전,현대작가초대전등에 참여하며 왕성한 작품활동을 벌이다 난치병에 걸리는 바람에 한때 창작을 중단했었다.
당시 기독교에 귀의해 신앙의 힘으로 고비를 넘긴 그는 지난 89년 뒤늦게 첫 개인전을 열었다.<김성호기자>
1994-03-1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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