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소비 9년째 감소/쇠고기 등 육류는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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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03-04 00:00
입력 1994-03-04 00:00
지난해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1백10.2㎏으로 전년의 1백12.9㎏보다 2.4%(2.7㎏)가 줄었다.지난 84년의 1백30.1㎏을 피크로 내리 9년째 감소하는 현상이다.

연도별로는 88년 1백22.2㎏,89년 1백21.4㎏,90년 1백19.6㎏,91년 1백16.3㎏이다.1인당 소비량은 전체 소비량 중 종자용과 감모분 및 주정용을 뺀 수량을 인구로 나눈 수치이다.전체 쌀 소비량도 5백50만2천t(3천8백21만섬)으로 전년의 5백52만6천t(3천8백37만섬)보다 0.4% 줄었다.

반면 1인당 육류 소비량은 쇠고기의 경우 5.3㎏으로 전년의 5.1㎏보다 3.9%,돼지고기는 13.9㎏으로 3.7%,닭고기 5.5㎏으로 3.8%가 각각 늘었다.우유는 45㎏으로 2·3%,달걀은 10.1㎏(약1백84개)으로 4.1%가 증가했다.

전체 소비량은 쇠고기가 23만3천t으로 전년보다 4%,돼지고기는 61만3천t으로 5%,닭고기는 24만t으로 3.9%가 각각 늘었다.또 달걀은 44만5천t으로 5%,우유는 1백98만4천t으로 3.4%가 증가했다.

농림수산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육류 소비는 늘고 쌀 등 곡물류의 소비는 계속 줄어들 전망이라 이에 맞춰 수급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오승호기자>
1994-03-0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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