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 오늘 창립 25돌
수정 1994-03-01 00:00
입력 1994-03-01 00:00
대한항공이 1일로 창사 25주년을 맞는다.
69년3월 국영 대한항공공사를 인수,DC9 제트기 한대와 구형프로펠러기 7대로 민간항공시대를 열었던 대한항공은 항공기 92대를 보유한 거대 항공사로 성장했다.
출범당시 일본 3개도시뿐이었던 국제노선망도 72년4월 미주노선에 첫 취항한뒤 현재는 세계 25개국 55개도시로 늘어나 여객운송 세계14위를 기록하고 있고 특히 화물운송은 세계4위에 올라섰다.
또 25년동안 서울∼부산의 운임이 4천2백원에서 3만6천2백원으로 8배 올랐지만 매출액은 36억원에서 2조7천억원으로 7백50배나 증가했다.
대한항공은 항공운송사업외에 항공우주사업분야로의 경영다각화를 꾀해 제2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대덕 연구단지 항공기술원 설립에 6백억원을 투자,항공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중형항공기와 민간여객기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손성진기자>
1994-03-01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