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형로켓 추가 개발 추진/H2 후속 2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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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02-27 00:00
입력 1994-02-27 00:00
◎위성운반·군사용 전환 가능/95년∼96년께 발사 계획

【도쿄 AFP 연합】 일본은 초보단계에 머물러있는 우주계획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게 될 새로운 인공위성 운반 로켓 제작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26일 밝혀졌다.

일본 국립우주개발기구(NASDA)와 우주항공과학연구소(ISAS)등 2개 우주기구는 기존 상업용 로켓 「H­2」의 후속으로 「J­1」과 「M­V」로 명명된 새로운 고체 연료 B추진식 로켓제작 계획을 서두르고 있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들 로켓은 모두 손쉽게 군사 목적으로 용도를 전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서방 전문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3단계 추진식 로켓인 「M­V」는 길이 31m로 1.8t무게의 화물을 우주궤도로 진입시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로켓으로 평가되고 있으며,고체연료식 로켓기술을 최고수준의 인공위성 운반체제로 격상시킬 것이라고 ISAS측은 밝혔다.

「M­V」로켓은 오는 95년 발사예정이며 이어 96년에는 2개 탐사선을 달과 화성에 보낼 계획이다.

역시 3단계 추진식으로 길이 33m인 「J­1」로켓은 발사중량 70t으로9백㎏의 화물을 저궤도에 진입시킬 수 있으며,통신장비와 위성관측용 인공위성을 운반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J­1」은 오는 96년 첫 발사될 계획이다.
1994-02-2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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