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국교부족 심각/입주자수 무시 학생수용계획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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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02-05 00:00
입력 1994-02-05 00:00
◎내년엔 3백32학급 모자라/감사원,경기교육청 감사결과

경기도교육청이 분당,일산,산본,평촌,중동등 5개 신도시의 국민학생 수용계획을 수립하면서 아파트 건립계획등을 감안하지 않아 주민입주가 완료되는 95년말까지 무려 3백32개 학급이 부족한 학생과밀파동이 우려된다고 감사원이 4일 지적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은 5개 신도시의 학생수용계획을 수립하면서 ▲신도시 아파트의 순수입주인구 ▲학생점유비율 ▲이웃 지역의 학생수용실태 ▲신도시내 구역별 아파트건립계획 ▲신도시주변 토지이용등의 요소를 감안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은 학구마다 획일적으로 한 학교에 36학급(학급당 50명) 규모의 국민학교를 신축,평촌·산본·중동지역은 이웃 지역 과밀학교에서 8천7백명의 학생이 유입돼 과밀현상을 초래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분당지역은 구역별 아파트 입주가구수를 감안하지 않고 학구마다 36학급 규모의 학교를 세워 4천7백2가구가 입주한 구역의 서당국민학교는 11개 교실이 부족,음악 미술등 특별활동실을 교실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2천9백20가구가 입주한 분당의 이매국민학교는 오히려 교실 6개가 남는등 교육행정의 잘못이 드러나고 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감사원은 그러나 신도시 택지이용계획이 마무리돼 교실부족 파동이 예상되는데도 학교부지의 추가 확보가 어려운데 따른 문제점의 보완을 관계기관에 통보했다.<이도운기자>
1994-02-05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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