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포괄경제협의」 정지실패/개방수치 목표설정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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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02-04 00:00
입력 1994-02-04 00:00
◎캔터­하타/내주 워싱턴서 별도 실무접촉

【도쿄=이창순특파원】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와 일본측 관리들간에 2일 열린 포괄경제협의 사전 조정협상이 실패로 끝났다고 일본정부 소식통들이 전했다.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는 이날 하타 쓰토무일외상과 구마가이 히로시 통산상등과의 개별접촉을 통해 양국간 이견 절충에 나섰으나 별진전을 거두지 못했다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양측은 이번 회담 결과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밝히길 거부했으나 일외무성의 한 관리는 캔터­하타회담이 『격렬했다』며 양측이 자신들의 기존 입장을 반복했을 뿐이라고 밝혀 협상에 진전이 없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이에따라 두나라는 이번 주말로 예정된 양국간 포괄경제협의 고위급 실무회담도 연기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일정부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두나라가 5일 도쿄에서 갖기로한 고위급 실무회담을 연기하고 대신 양국간 무역분쟁의 돌파구 모색을 위해 다음주 워싱턴에서 각료급보다 격을 낮춘 실무회담을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

두나라는 이달11일 있을 양국 정상회담에서 다뤄질 포괄경제협의에 앞서 무역협상의 기본적 틀을 마련해 내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일본은 미국이 요구하고 있는 일본 시장의 개방도 측정을 위한 수치목표설정에 반대하고 있다.
1994-02-0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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