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직할시 구의회 폐지 검토/당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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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01-26 00:00
입력 1994-01-26 00:00
◎모두 56곳… 내년 「장선거」전 기능조정

여권 일부에서 내년 지방자치단체장선거에 앞서 특별시와 직할시에 두고 있는 구의 자치기능을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특별시·직할시 구의 자치기능을 없애면 구의회도 없어진다.

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날 『특별시·직할시와 같은 광역자치단체에서는 구단위 행정기관의 협조와 연계가 어느지역보다 중요하다』면서 『김영삼대통령이 지난 24일 내무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지방행정조직의 발전적 검토를 지시했는데 여기에는 자치구의 폐지문제도 포함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현재 자치구는 서울의 22개와 부산 12,대구 7,인천 6,광주 4,대전 5개등 전국에 56개가 있다.

그러나 자치구의 폐지문제에 대해 민자당안에서도 반대의견이 많은데다 민주당측도 부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어 실현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한편 민자당의 문정수사무총장은 이날 행정구역 개편과 관련,『현재 인구 10만명 이하의 시를 이웃 군과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이것이 절대적인 것은아니다』라고 말해 시·군통합대상이 유동적임을 시사했다.<강석진기자>
1994-01-2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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