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수도사업소 정수 잘못… 악취 발생/직원 2∼3명 곧 사법처리
수정 1994-01-16 00:00
입력 1994-01-16 00:00
【대구·창원=한찬규·강원식기자】 낙동강 수돗물오염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구지검 수사본부(본부장 강탁차장검사)는 15일 대구시내 톨루엔취급업체 27곳에 대한 전면수사를 벌인데 이어 대우기전·남양정밀등 달성·왜관·경산일대의 농공단지 입주업체 7곳과 구미·김천지역공단 입주업체 12곳등 톨루엔과 벤젠을 사용하는 19개업체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들 업체의 방류수를 채취,국립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사용량과 재고량등을 조사,누락부분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와함께 경북 달성군 논공공단의 수돗물에서 풍긴 악취가 달성군수도사업소의 정수처리 잘못에서 비롯됐음이 밝혀짐에 따라 달성군수도사업소 직원 2∼3명을 17일중 직무유기등 혐의로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1994-01-16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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