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위조 1백85억 부정대출/동화은지점장 등 셋구속
수정 1994-01-08 00:00
입력 1994-01-08 00:00
김전무는 사채업자들에게 『동화은행에 예금을 하면 은행이자 외에 사채금리에 상당하는 고율의 이자를 얹어주겠다』며 예금토록 유인한 뒤 주씨등 은행간부들과 짜고 이들의 예금에 대한 담보제공 승락서등을 위조,이를 담보로 대출 받는 수법으로 지난해 8월부터 37차례에 걸쳐 이 은행 봉천지점등 3곳에서 모두 1백85억원을 부정대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주씨와 김전무는 K상고 선후배 사이로 부정대출을 해 준 대가로 김씨가 주씨에게 25억원어치의 부실어음을 현금할인 해준 것으로 밝혀졌다.
1994-01-08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