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신문들 “10일 총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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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01-06 00:00
입력 1994-01-06 00:00
◎정부 인쇄비인사에 “언론통제” 반발/의회 개원·클린턴 방문 앞두고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모스크바의 신문 편집인들은 4일 정부의 인쇄비 인상에 항의,이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오는 10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최후통첩을 발표했다.러시아의 신문들은 독자적인 인쇄시설을 보유하지 않고 정부가 운영하는 수개의 대형 인쇄소에서 인쇄를 전담하는데 러시아정부는 1일부터 각 신문들의 인쇄비를 5백∼6백%씩 인상키로 하는 포고문을 발표한바있다.

편집인들은 인쇄비인상을 정부의 언론장악의 일환으로 규정하고 5일중 인쇄비인상 철회결정이 내려지지 않을 경우 10일부터 1주일간 총파업에 돌입할 것을 결의했다.내주는 11일의 새의회 개원,12일부터 15일까지 빌 클린턴 미대통령의 모스크바 방문이 예정돼있어 신문들이 파업에 들어갈 경우 뉴스전달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된다.
1994-01-0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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