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 카세트라디오 성능 대부분 “우수”/공진청 제품 조사
수정 1993-12-30 00:00
입력 1993-12-30 00:00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카세트라디오와 무선전화기의 성능은 대체로 우수했으나 일부제품은 상대적으로 품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업진흥청이 최근 국내 가전3사 제품과 수입제품 등 5개 제품에 대해 감도,전자파 장해 등 36개 항목을 비교평가한 결과 금성사(CD830)와 삼성전자제품(RCD26 50)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대우전자제품(ACD42 50N)은 스테레오분리도가 미흡하며 네넬란드 필립스사 제품(AZ84 00)은 작동표시상태가 잘못 표기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라디오로부터 어떤 신호음을 녹음한후 재생하였을때 신호음과 녹음한후의 재생음과의 차가 얼마나 나는가를 측정한 결과 일본 산요사 제품(PHZ9A/KR)의 성능이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국내 8개업체의 무선전화기를 대상으로 무선부문 및 유선부문을 망라해 충격시험,신호송출등 29개 항목을 비교평가한 결과 전제품의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으나 유선부문에 있어 금성통신·한창·현대전자제품은 주파수편차시험에서 상대적으로 그 성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1993-12-3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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