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미·일관계 급속개선 예상/경제난 등 타개위해 불가피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3-12-29 00:00
입력 1993-12-29 00:00
◎대남경협은 줄듯/무역진흥공사 분석

북한은 당면한 정치·경제난을 해결하기 위해 4차 7개년경제계획이 시작되는 내년부터 대미·대일관계를 크게 개선하는 대신 남한과의 경협은 대폭 줄일 전망이다.

28일 대한무역진흥공사가 분석한 「북한의 대외경제정책변화 및 전망」에 따르면 북한은 식량 및 생필품의 부족을 메우기 위해 내년부터 대외개방을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 9∼11일 열린 북한 제9기 6차 최고인민회의 결과를 분석한 이 보고서는 『미국과의 관계개선은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신뢰도를 높여주기 때문에 북한은 핵문제해결과 대미수교 등을 정치·경제난과 일괄타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다.

이는 순조로운 권력승계 및 식량난해결을 위해 미국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기 때문이며 내년부터 대미관계가 급속도로 진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막대한 조총련자금의 대북유입을 공식화하기 위해서도 대일수교는 필수적이며 그 시기는 대미관계가 개선되는 시점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북한은 대미·대일관계가 개선되면 남한과의 경협보다는 미국과 일본과의 교역에 치중할 것으로 전망했다.
1993-12-29 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