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 명예퇴직 급증/2∼3급 91명… 지난해의 2배넘어
수정 1993-12-27 00:00
입력 1993-12-27 00:00
올 한햇동안 정년을 앞두고 명예퇴직한 공무원은 1천17명으로 고위직의 퇴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총무처가 26일 발표한 올해 공무원명예퇴직현황에 따르면 직급별로는 지난해 38명에 그친 2∼3급공무원의 명예퇴직이 91명으로 1백40%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 4급공무원은 70명에서 1백9명으로 55%,5급은 51명에서 1백40명으로 1백80%가 각각 증가했다.반면 6급이하 하위직공무원은 지난해 2백19명에서 2백51명으로 32명이 증가하는 데 그쳤다.
기능직공무원은 지난해 4백91명에서 올해에는 절반에도 못미치는 2백30명으로 크게 줄어 하위직으로 갈수록 명예퇴직감소현상이 뚜렷했다.
경찰은 지난해 1백48명에서 1백86명으로 38명 증가했다.
고위직공무원의 명예퇴직이 크게 늘어난 것은 각부처에서 인사적체해소를 위해 상위직급의 명예퇴직을 적극 유도한데다 새정부 출범후 강력한 사정활동과 개혁정책으로 고위공무원들의 공직에 대한 애착이 줄어든 것이 주된 원인으로 풀이된다.
1993-12-2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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