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청본관 불/감사자료 등 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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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3-12-11 00:00
입력 1993-12-11 00:00
【부산=이기철기자】 10일 낮 12시 20분쯤 안기부의 보안감사가 진행중이던 부산시 중구 중앙동 부산시청 본관 2층 상황실에서 불이 나 30평 가량의 사무실내에 있던 복사기와 책상등 사무집기와 서류등을 태워 3백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25분만에 진화됐다.

불을 처음 본 청원경찰 황태남씨(49)에 따르면 갑자기 상황실 창문에서 검은 연기가 나와 달려가보니 집기 등에 불이 붙어있어 비상을 걸고 소방서에 신고했다는 것이다.



불이 나자 시청직원 20여명이 소화기로 진화작업을 했으나 거센 불길을 잡을수 없었으며 출동한 소방차 5대와 소방대원 50여명에 의해 진화됐다.

경찰은 전기합선 또는 누전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시청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1993-12-1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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