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공보자세가 효과적”/공보처,「공보의 이론과 실제」책자발간
기자
수정 1993-12-03 00:00
입력 1993-12-03 00:00
『기자에게 거짓말을 하지 말라.반드시 기자의 보복을 받는다』
최근 공보처가 정부 각부처와 일선 행정기관의 공보관실에 배포한 소책자에 실린 내용의 일부다.
「공보업무의 이론과 실제유능한 공보관이 되려면」이라는 제목의 이 편람은 정부정책에 대한 공보의 필요성에서부터 기자를 대하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공보업무와 관련된 일반적인 내용들을 상세히 담고 있다.공보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뿐 아니라 일반직 공무원들도 이를 돌려보고 있다는 것이다.
이 편람은 『국민과 정부간에 대화가 단절될 때 과격시위와 냉소주의가 나타난다』고 전제,『국정에 대한 국민들의 참여와 이해를 넓히기 위해 공보활동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편람은 그러나 『아직까지 공보활동을 숨길것은 숨기고 알릴것은 과대선전하는 업무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고 진단하고 『국민과의 일체감을 높이기 위해 보다 솔직한 공보자세가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일선 공무원들이 기자를 대하는 자세와 관련해서는 『그들을 적대시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공보처는 이미 각급 행정기관에 배포된 4천부외에 추가제작을 통해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예산관계로 민간에는 배포하지 않는다는 방침이지만 일반 기업체의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귀띔이다.<진경호기자>
1993-12-03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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